어떤 사람의 진실된 모습은 앞모습이 아니라 옆모습이라는 말이 있다.
앞모습은 여러가지 속마음을 감추기 위해 억지로 웃거나 꾸며낸 모습으로 진짜 자기의얼굴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옆모습 성형수술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옆모습의 중요성이 어느 정도인지는 미인의 조건에 흔히 '삼박자 미인'이란 신조어가생겨난 것을 보아서도 알 수 있다.
'삼박자 미인'이란 한마디로 코, 입술, 턱 3가지가 조화를 이루어야 된다는 말.
코와 턱을 잇는 선안에 입술이 가지런히 들어가 있어야 미인이란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서양사람이 아닌 경우 이런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이런 조건에 가까워지려는 시도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즉 코를 높이고 입술을 줄이며 턱을 튀어나오게 하여 소위 '삼박자 미인'이 되려는 것이다.
우선 코성형술부터 알아보면 옆에서 보아 입술보다 더 낮은 작은 코에 둥글납작한 코끝을가진경우 실리콘이나 귀에서 떼어낸 연골을 이용해 삽입해줌으로써 콧잔등을 높여주게 된다.
이때 연골을 떼어낸 귀에는 전혀 모양이나 기능상에 이상이 없다.
흉터도 안남고 연골의 커브가 코끝과 유사하여 코끝의 자연스러움을 살릴 수 있게 된다.
코끝을 높이는데 필요한 연골은 그리 많은 양이 필요치 않으며 대략 1㎝²정도면 충분하다.
모든 시술은 콧구멍속의 절개를 통해서 이루어지므로 겉에는 흉터가 전혀 안보이게 된다.
쌍동굴같은 넓은 콧구멍은 콧날개의 밑부분을 제거한 뒤 안쪽으로 옮겨줌으로써좁혀 줄 수 있다.이때 봉합사는 약 1주일 뒤에 제거하게 된다.
시술 후 초기엔 봉합자리가 약간 표시나지만 수주일이 지나면 옅어지게 되며 화장술로가릴 수 있게 된다.
다음 튀어나온 입술은 입안쪽의 점막절개를 통해 튀어나온 양만큼의 입술을 점막과 근육을포함하여 절개해내고 봉합해주면 된다.
이때 근육을 많이 절개하게 되면 감각의 이상이 올 수 있으나 대개 3∼6개월이 지나면자연히 회복하게 된다.
끝으로 안으로 들어가 있는 턱의 교정은 실리콘으로 된 작은 삽입물을 집어넣어 앞으로튀어 나오게 해준다.
입안쪽에 절개선을 넣어 밖에서 보아 수술자국이 보이지 않도록 국소마취로 입원없이시술이 가능하다.
코와 턱이 앞으로 나올수록 콧잔등이 매끈할수록 얼굴모양은 좋아지게 되어 미인의 조건에가까워진다고 본다.